사진: Unsplash의 Takuma Tsubaki
목차
- 장어가 ‘정력 보양식’으로 불리는 이유
- 장어의 영양·효능·맛있게 먹는 법
- 장어 먹을 때 주의할 점
1. 장어가 ‘정력 보양식’으로 불리는 이유
장어는 예로부터 ‘기력이 떨어지면 장어를 먹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스태미너 음식의 대명사로 꼽혔습니다. 그 이유는 풍부한 단백질, 비타민 A·E, 오메가-3 지방산, 그리고 아르기닌 덕분입니다. 비타민 A는 점막과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비타민 E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함께 혈액순환 개선, 남성호르몬 분비 촉진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아르기닌은 혈관을 확장하고 혈류를 원활하게 해, ‘자연산 활력제’라는 별명을 얻게 했습니다.
장어는 여름철 무더위로 기력이 떨어졌을 때 피로를 회복시키고 체력을 보강하는 데 탁월합니다. 이러한 영양학적 특성 덕분에 동서양을 막론하고 장어는 보양식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습니다.
2. 장어의 영양·효능·맛있게 먹는 법
장어 100g에는 약 230kcal의 열량과 20g 안팎의 단백질이 들어 있으며, 지방은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입니다. 또한 장어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 오메가-3 지방산 – 혈액 순환 개선,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심혈관 건강 보호
- 비타민 B군 – 에너지 대사 촉진, 피로 회복
- 비타민 E – 강력한 항산화 작용, 노화 방지, 남성 활력 유지
- 칼슘·인 – 뼈와 치아 건강 유지, 골다공증 예방
- 아르기닌 – 혈관 확장, 남성호르몬 합성 촉진
복날에는 보통 민물장어구이와 장어탕이 가장 인기입니다. 소금구이는 장어 본연의 고소함을 살리고, 양념구이는 달콤짭짤한 맛이 입맛을 돋웁니다. 장어탕은 진한 국물로 속을 덥혀 기력을 빠르게 회복시킵니다.
또한 일본식 카바야키나 간장 조림도 풍미가 깊어 남녀노소 즐길 수 있습니다. 기름진 맛이 부담스럽다면 레몬즙이나 생강을 곁들이면 느끼함이 줄고 소화가 잘 됩니다. 특히 장어 껍질에는 콜라겐이 풍부해 피부 건강에도 좋아 버리지 않고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장어 먹을 때 주의할 점
장어는 영양가가 높지만 지방 함량이 많아 과다 섭취 시 소화불량이나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간 질환이나 담낭 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두드러기, 발진,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장어는 신선도가 매우 중요한 식재료이므로, 구입 후 빠른 조리가 필수입니다. 여름철에는 특히 상온에 오래 두면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있어 반드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야 합니다.